청새리상어 먹이활동 서식지 및 일생

청새리상어 Blue shark

청새리상어는 아마도 상어 중에서 가장 아름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저항을 최소화하는 날씬한 체형으로 우아하게 헤엄치는 청새리상어는 영어 이름 blue shark가 나타내듯 실제로 푸른색을 띠고 있습니다. 학명은 Prionace  lauca입니다.

청새리상어

청새리상어는 흉상어과에 속하는데 상어 중 개체수가 많은 편에 속합니다. 몸길이는 약 3.8~4m까지 자라며 세계 바다 곳곳을 누빕니다. 따뜻한 바다에서 쉽게 관측되는 상어 중 하나입니다. 등 색깔이 짙은 청색이기 때문에 다른 물고기와 구분하기도 쉽습니다. 그러나 청새리상어를 물밖로 건져내면 푸른색을 잃고 짙은 회색으로 변합니다. 

청새리상어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청새리상어 생김새

유선형의 날씬한 몸체, 그리고 짙은 푸른색 등은 다른 상어와 쉽게 구분되는 청새리상어의 특징입니다. 등은 푸른색이지만 옆면은 연한 푸른색이며 배는 하얀색입니다. 둥근 앞면부는 길게 뻗어 나와 있고 큰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상어에 비해 큰 가슴지느러미를 가지고 있고 파워풀한 꼬리지느러미를 좌우로 움직여 빠른 속도로 먹이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눈이 큰 청새리상어

청새리 성체 몸길이는 최대 3.8~4m, 몸무게는 최대 240㎏ 정도입니다. 청새리는 암수 몸길이가 튼 차이를 보입니다. 암컷 몸길이가 수컷보다 1m 정도 더 깁니다.

청새리상어 서식지

청새리상어는 열대 또는 온대 바다에서 서식합니다. 적도를 중심으로 남위 50도에서 북위 50도까지 다양한 곳에서 발견됩니다. 해수 온도가 10~20℃ 일 때 많이 관측됩니다. 때로는 육지 근해에서 때로는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도 발견됩니다. 청새리상어는 가장 넓은 지역에서 쉽게 발견되는 상어입니다.

청새리상어 먹이활동

청새리는 여러 중류의 물고기와 오징어를 비롯한 두족류, 물개 등 먹이를 가리지 않습니다. 고등어, 청어, 황새치, 참치, 대구는 물론 바다 까마귀까지 잡아먹습니다. 먼바다에서 낚시를 하다 보면 상어가 잡힌 물고기를 공격하기도 하는데 범인이 청새리상어인 경우가 많습니다. 청새리상어는 죽은 고래와 돌고래도 먹습니다.

청새리상어 일생

청새리상어는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생활하지만 번식을 위해 얕은 바다에서 암수가 만납니다. 암컷은 9~12개월 동안 임신 후 한 번에 20~100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청새리상어는 성숙하는데 암컷은 5~6년, 수컷은 4~5년이 걸립니다. 청새리상어의 정확한 수명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20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